허리숙여서 머리감기, 샤워하기 귀찮다고 허리 숙여서 머리만 감고 계시나요?
머리를 감을 때 샤워하기 귀찮아서 허리를 숙인 채 머리만 감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샤워를 하면서도 몸에 샴푸, 린스 거품이 묻는게 싫어서 허리를 숙여서 머리를 감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허리를 숙여서 머리를 감을 때 허리 건강과 눈 건강에 안좋다고 합니다.
허리숙여서 머리감기, 왜 위험 한가요?
머리를 감기위해서 허리를 앞으로 숙이는 행동은 눈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경계해야합니다.
심장이 약한 노년층이나 심장 질환자들은 이러한 자세를 취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상체를 과도하게 숙이면, 피가 머리로 쏠리게 되어 심장으로 돌아와야 할 혈액이 원활하게 돌아오지 못하는 이유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머리를 많이 숙이면 피가 심장으로 돌아오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위험한 신호로 간주되며, 머리를 감다가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그 위험 신호입니다.
제대로된 자세로 앉고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며 차가운 물에 직접 접촉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차가운 물에 닿으면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심장에 더 많은 스트레스가 가해지고 호흡이 어려워지며 어지러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허리숙여서 머리감기, 허리디스크 유발?
똑같은 후척추 질환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도, 허리를 숙이는 자세를 취하는 사람들은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사람들은 일상적으로 혹은 휴식 시 자세를 유지하는 동안 목뼈에 20kg 이상의 무거운 하중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압력은 허리 디스크가 뒤로 밀려나는 현상을 초래하여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허리 디스크의 재발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를 앓고 있는 환자들은 이러한 자세에 대해 특히 예민해야 하며, 적절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도움을 받아 자세 제어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허리 디스크의 예방과 치료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람의 머리 무게는 성인 기준으로 45kg로, 목을 앞으로 많이 기울일수록 목뼈가 견뎌야 하는 하중도 증가합니다. 이 상태에서 허리까지 과도하게 숙이면 자세가 불안정해지고, 허리에도 부담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허리를 구부린 탓에 척추뼈와 뼈 사이에 압박이 생겨 디스크가 받는 압력이 증가할 경우, 급성 디스크 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있습니다.
게다가 기상 직후에는 근육과 인대가 평소보다 굳은 상태입니다. 갑자기 허리를 숙였다가 펴면 근육 경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척추 질환이 있는 사람은 허리를 구부린 채 머리를 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를 숙인 자세는 안압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안압은 21㎜Hg이지만, 머리를 숙이거나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를 취하면 최대 30~40㎜Hg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고압 상태가 지속되면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머리감기 자세
정확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한 샤워 방법입니다. 약간 뒤로 기운 채로 바르게 서서, 목을 살짝 이완시켜 충분히 샤워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허리를 구부린 자세는 인간의 골격 구조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허리를 구부리고 머리를 숙이는 자세는 척추 신경에 압박을 가하고, 무게 중심이 허리에 집중되기 때문에 허리 디스크를 유발하거나 디스크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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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서는 머리 감을 때에도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되도록이면 선 채로 샤워하면서 고개만 뒤로 살짝 젖혀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불가피하게 머리만 따로 감아야 할 경우라면 엉덩이를 뒤로 뺀 채 무릎을 살짝 굽혀 허리가 최대한 구부러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같은 원리로 세면대에서 세수 할 때에도 허리 대신 무릎을 굽혀 높이를 맞추는 편이 좋습니다. 씻기 전에는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해서 자는 동안 경직된 몸을 부드럽게 풀어줍니다. 머리를 감는 도중에 허리 통증을 느꼈다면 즉시 안정을 취하고 통증이 나아진 후에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척추 건강을 지키고 싶으시다면, 목과 허리를 구부린 채로 머리를 감는 것은 피하시고 바르게 선 채로 고개만 뒤로 젖혀서 머리를 감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때에도 역시 고개를 너무 뒤로 젖히게 된다면 척추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목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살짝만 젖히시고 머리를 감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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